꽃샘추위도 물러가고
어느듯 봄이 오고 있습니다.
들판에는 벌써 씨앗을 뿌리고
농부들의 바쁜 하루해가 짧기만 합니다.
나이들어 고향이라고 내려와
분주하게 한 해를 보내고 두번째 작은 농사준비를
하고 있지만 몸이 젊음같지는 않습니다.
허리도 아프고
흐르는 땀도 주체하기 힘들고
그래도 한 알의 낱 알을 생산하여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는 기쁨이 있기에 또 하려고 합니다.
우리 게시판 친구들의
방문도 너무 한가롭기만 하네요.
강원도 비탈양반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봄이 오면 고향을 한 번 온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습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