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1972년 졸업)
글 수 175
초은회 2016년 10월 29일 안면도 여행
같이하지 못한 아쉬움에
산진만 모아봤습니다
물론 허락 없이....
▼남재송 촬영
▼고재철 촬영
▼조성일 촬영
안재욱 - 친구
괜스레 힘든 날 덧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난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 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