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詩 / 운성 김정래
한없는 그리움으로
보고싶기만 한 그대를
내 솟아 오르는 눈물로 적셔봅니다
파도치는 바다에서
그대 붉은 입술에 한
지난 날의 긴 입맞춤이
내 가슴에 붉은 꽃으로 피어납니다
인연의 끈이 뭐길래
사랑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아린 애잔함만 안고
새벽 바람속을 맴돌고 있을까요
만남의 언덕이
너무나 높기에
그리움의 내 마음이 넘지를 못해
체한듯 가슴만 두드립니다
오늘 새벽도
그리운 당신의 얼굴이
내 가슴에서 떠나지 않기에
이렇게 불러봅니다
사랑아 ...
내 그리운 사랑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