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1966년 졸업)
글 수 255
모조리 잡아다가 술 안주로
유병언 그도 갔다 어째됀든 갔다고 하니까
갔나보다 (허벌나게 쏴대고 싶은데 ) 자수나 하지 . . . .
자살이냐 ? 타살이냐 ? 아님 돌연사 ?
난 한나도 궁금하지 않다 ,
근데 왜 언론은 지랄법석인가 ?
조사위나 .청문회 잘하는 여의도 정치판에서 사건의 핵심인
유병언 잡아라고 외치는 정치인은 눈을 딲고봐도 없었다
그렇게 정의감에 불타는 국회의원들중 한놈도 유병언 족치자고 촉구하는 자는 없었다
언론도 검찰 및 경찰의 무능하다고 질타만 하지 않았든가
오직 대통령 혼자만 유병언 빨리잡아야 한다고 . . . . ..
정치권은 전두환 법과같은 유병언 법도 만들어 재산 환수는 물론
정치인중 유병언에게 입이꿰인 놈들을 모조리 밝혀 유병언 비호 세력들
일망타진 하는게 세월호침몰 시킨적폐 척결의 과제였는데 . . .. . .
그가 갔으니 저 썪어빠진 국회의원놈들부터 국민의 이름으로
청문회를 해 봤어면 . .
근데 !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 만 죄인처럼 몰아 붙인다
왜 정치권은 유병언에 대해 한마디 말도 없다가
유병언 죽고나니 대통령보고 사과 하라고 한다 ?
난 도져히 이해가 안된다 ! (가방끈이 짧거든 내가 )
지미 18놈들
해도해도 너무 하는거 아닌가 ?
참으로 서글픈 밤입니다.
이 세상에 왔다가
한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기에 말입니다.
국가를 위해
아무것도 가진것 없지만
온 몸을 던져 독립을 위하신 분들
그리고 동족끼리의 전쟁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산화해 갔던 수많은 청춘들
작금의 현실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없는 사람들의 피와 땀을 빨아먹고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죽을 때는
그 재물을 싸가지고 가지도 못하면서 . . . . .
끝이 없을것 같던 권력을 가진 자들의
종말이 너무 비참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 세월호의 유모씨 죽음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차라리 그토록 비참하게 죽기 전에
하느님을 믿었다면 대중에게 나타나 무릎꿇고 잘못을 참회하고
그 유가족들에게 머리를 숙였으면 좋았을 것을 . . . . .
인간의 욕심.
그 끝은 어디일까요?
순천의 시골 매실밭 부근에서
파리가 뒤덮이는 푹 썩은 죽음을 맞이한 유씨는 행복했을까요?
한마디로 빙신.
불쌍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서글픈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