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내린 단비에
매말라가던 대지가 이젠 각종 먹거리들을 심을 수 있도록 촉촉히 젖었습니다.
고구마도 심고
고추모종도 심고
호박모종도 키워서 심고
땅콩도 심고
옥수수도 심고
이제 며칠후면 참깨도 심어야겠지요.
초보 농부가 괜히 분주하지만
요즘은 하루하루가 기쁘기만 합니다.
눈을 들어 먼 산을 바라보면
온 산천이 푸르른 신록에 눈이 시릴 정도입니다.
내가 태어난 이 곳
이렇게 아름다운 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앞 산의 고사리도 꺾고
뒷 산의 다래순도 따면서 즐거운 날들을 보냅니다.
초등시절의
멋진 친구들도 많이 있는 내 고향 加恩을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남 영식
호박심고 고추모종하고 고구마도 심고~@@#$
나는 이렇게 피농할까바 귀농생각 없다오~
근데 그대는 딱~ 농사 체질이구만~
허~허~~
성밑동내에선 자네도 이제 뒷담골목 마실가면
뭐시기~ 어른 하고 인사받기 좋은 연세일세~~
왕나들냇가 반도질헤서 꺽지 꾸구리잡아 국수넣어 한냄비장만해서
소주한잔 걸치면 그누가 부럽겠는가??
언제한번 갈테니 왕나들꺽지좀 잡아놓게~
잡는방법은 나한테 연락하면 가르처 줄테니~ ㅎㅎㅎㅎㅎ
* 오늘은 비도그치고 하늘은 푸르고 온산하가 푸른날
반도질 하기딱 좋은날이다*
나는 언제나 그 고향에서 살수 있을까 ?
친구여 !
그대 맘 편히 흙 속에묻혀 바람따라 구름따라 .....
그리든 고향에서 행복 하시구려
상이하고 내는 뺑이치고 살으리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