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1966년 졸업)
글 수 255
지난 8 일 이한우 동문 상가에 내려 가면서
내심 운구행렬 이 걱정되어 전 이용문 회장과
현 김성진 회장에게 은밀하게 부탁을 하였다
고향 친구들과 운구 행렬을 좀 하자고 .....
흔쾌히 걱정 말라면서 나에 걱정을 들어주었다
사실은 차에서 부터 장지까지가 약 1km 가 넘는 것이었다
고인된 망자 가 생전에 몸담았던 상주 라이온스가 주관하는 영결식으로
발인식을 마치고 선산으로 달려 도착하니
그곳에는 전.현 동문회장들이 고향 친구들과 함께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성진. 이용문. 김정규. 장부식.
남정용. 김영만. 조기성. 이종백.
그외 망자와 평생을 함께 울고 웃어며
함께한 청우회 회원들....
나는 안도하였다 다행이다 저렇게 많은 친구들이 와 주다니....
우리나라 속담에 정승집에 개가 죽어면 손님이 많아도
정승이 죽어면 손님이 없는것이다
발인 전날밤 망자곁을 밤새 지켜준 친구는 고작 3명 뿐이었다.
고향 동문들의 정말 현신적인 마음으로 담박에 상려를 메고
단숨에 장지까지 갈수있었다
전 이용문 회장 !
현 김성진 회장 !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이제서야 글로나마 전 하네
당신들 의 힘이 없었다면 그날 무척이나 애 먹었을거라고 .....
다시한번 동문들을 위하여 애써주고 노력하는
그대들이 자랑 스럽네 그리고 정말 고마웠네.......
33회 방 관리자 박 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