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사랑 / 안국훈*
세상 아름다운 꽃 다 꺾을 수 없고 해변 아름다운 돌멩이 모두 주울 수 없어 동백꽃처럼 세상에 불씨 지피는 사람 그리워라
당신은 무엇을 바라는가 인간만 필요 이상으로 많은 걸 바라니 사자보다 삶이 고단해지고 꽃사슴보다 행복하지 못한 까닭이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화초를 죽이듯 패배보다 승리에 도취에 파멸의 길을 걷는다 야옹거리는 고양이는 쥐를 잡을 수 없듯 투덜대는 사람은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당신은 동백의 순교를 믿는가 붉은 꽃 하나에도 생명의 숨결 이어지나니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다면 말없이 죽도록 사랑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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