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1959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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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의 세상사는 이야기◑☜
변화의 출발점
세월호 참사로 우리들은 너무도 참담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공직사회나 기업 어느 한 구석이라도 성한 곳이 있었더라면
이 번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그 동안 곪고 곪은 것이 너무도 크나큰 사건으로 타지고 말았습니다.
이 번 사건은 분노를 넘어서 절망을 느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확 뒤집어서 .
새로운 시대가 왔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도 했을 겁니다.
신과 같은 누군가가, 놀라운 기술로 바꾸어 보았으면 하는…….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바뀌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변화는 또 다른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바뀌기를 바란다면, 남이 바뀌기를 바리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모든 변화의 시작,
새로운 시대의 시작은
타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서부터 비롯됩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변화를 시작합시다.
나와 당신, 바로 우리가 그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세월호의 뼈아픈 참사를 참사로만 보지 말고
새로운 개혁과 변화의 시작점으로 승화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초여름 같은 날씨의 연속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일상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허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