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1966년 졸업)
글 수 255
초여름밤이
저물어가는 이 시간.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한가로운 성저리의
달빛도 아름다운 마당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마음속에 거미줄로 엮어 놓았던
젊은 시절의 추억들을 토해내며 한 잔 술에 한겹을 풀고
또 한 잔 술에 한겹씩 풀어내면서
이야기꽃 피울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상념속에 잠겨 봅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밤에도 . . . . .
그리고,
어느날
"누군가가 술 한 잔 할수 있겠냐?" 고
전화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청도댁
난생처음글을 적어봅니다
사지막골이름이 정감이갑니다 성저에살때 사지막골나물뜯어로 자주가든기억이남아요
저는 경남청도에 정착한지십수년이 되었네요
우리동네는 조금한마을로 미나리농사을 재배해서
생계을 이어가고 있어요
인근에는 천년고찰 운문사도 있고 청도추어탕도 유명합니다
언제 오시면 구수한추어탕 사드릴께요
2014.5.25 청도에서
사지막골 아제도 술생각이 많이나는가 봅니다
새터유환이도 본동에 영만이도 한잔이면 해롱거리는데
늦은밤에 누구를 불러야 하나? 비탈도 멀어못가고 우째야 되나 @#$
혼자 자작으로 한대포하고 잠이나 자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