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1966년 졸업)
글 수 255
영악한 인간은 중죄를 짓고도 태연하지만,
순박한 인간은 하찮은 일에도 불안해한다.
저명인사라도 자살은 신상(身上)문제이기 쉽고,
유명인사라도 자살은 경제(經濟)문제이기 쉽다.
영웅(英雄)이라도 속이 상하면 자살을 생각하고,
호걸(豪傑)이라도 몸이 아프면 자살을 생각한다.
누명(陋名)을 쓰고 자살하는 것은 항변(抗辯)의지이나,
허물을 피해 자살하는 것은 현실도피이다.
있는 자는 향유(享有)하기 위해 음식을 먹지만,
없는 자는 연명(延命)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
초년(初年)의 건강이 노년(老年)까지 가기란 쉽지 않고,
초년의 호강이 노년까지 가리란 쉽지 않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해도 약하면 소용없고,
고생 끝에 복이 온다 해도 죽으면 소용없다.
종말(終末) 이 온다 해도 희망(希望)의 꿈을 심어야 하고,
종말이 온다 해도 희망의 꿈을 가꿔야한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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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갑니다
이제제법 쌀쌀한 기운이 제법 입니다
모두들 유행하는 감기들 조심하시고
올 한해 마무리 하는 쪽으로 가닥을 . . . .
참 무심한 세월은
잘도 가고 옵니다
항상위의 글을 되~새기며
마음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의 삶의 허무하지 않게 . . . .
그동안 지루한 글 보아주셔서 감사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