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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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가은초교 29기 “김이순” 동문님의 아들 배우 “신하균”씨가
3월 5일 개봉예정인 영화『순수시대』에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를 예고편과 간략한 줄거리등을 소개를 합니다
울님들의 많은 관심가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순수의 시대 개봉일이 다가온다고? 처음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마틴스콜세지 작품을 20년 만에 재개봉한다는 건가 싶어서 기대감이 쑥쑥 올라가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안상훈 감독 연출, 신하균, 장혁, 강하늘, 장한나 주연의 동명 한국영화라고 한다.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 들러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도 듣고 훈훈한 배우들 모습도 보고... 현장 모습은 어떠했는지 살짝 공개한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예고편과 캐릭터영상으로는 '순수'라는 말과 그다지 매칭되지 않는 모습인데 혹시 역설적인 표현일까?
▲ 김민재 장군 역 신하균 & 왕자 이방원 역 장혁
영화 <순수의 시대>는 조선개국 7년, 격정의 회오리가 한바탕 지나간 후의 이야기다. 이방원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번 째 아들로 태어나 조선건국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정몽주를 살해하고 공양왕을 폐위시키는 것을 비롯해 큰 헌신을 했으나 태조가 그의 공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부터 일은 시작된다.
▲ 왕의 사위 진 역 강하늘
▲ 기녀 가희 역 강한나 & 연출 안상훈 감독 조선을 건국한 후 이성계는 공을 세운 이방원 대신 계비 강씨의 소생 중 막내인 방석을 세자로 서둘러 책봉했고 재상이 왕권을 견제할 수 있는 재상 중심의 왕도정치를 꿈꾸며 어린 방석의 세자책봉을 찬성하였다. 한마디로 이방원이 세자가 되면 자신들의 날개를 꺾어놓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 이 때문에 이방원과 정도전은 대립각을 세우게 되고 방원은 사병을 모아 두 차례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이해가 쉬운 영화라더라~
안상훈 감독은 작품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고 일반에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도 다수 발견했으며 글로 역사를 기록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몰랐던 시기의 이야기들을 조합해 볼 때, 일련의 스토리를 한 데 엮을 수 있는 고리가 되는 인물이 있다면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말끔한 작품이 만들어지겠다 싶어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영화를 구성했다고 한다.
화난 등근육을 만들어 오라는 감독의 주문에 혹독한 몸만들기를 했다는 신하균은 비운의 인물 김민재 장군을 연기한단다. 여진족을 토벌하고 왜구를 물리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워 군 총사령관이 되지만 여진족 어머니에게 태어나 어릴 때 부터 천대받고 '정도전의 개'로 불리며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한 일이 없는 불운한 장군이다. 정도전의 사위이자 부마 진(강하늘)의 아버지지만 가슴 한 켠이 헛헛한 ... 캐릭터.
이번엔 몸쓰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액션은 신하균이 전부 맡았다나 뭐라나^^ 지금까지 대중에게 친숙했던 이방원과는 다른 제왕의 기질을 보여준다니 심히 궁금해지는 구먼^^
김민재의 아들이자 정도전의 손자, 그리고 공주의 남편, 즉 부마... 진. 조선시대에는 강한 왕권을 위해 부마에게 일체의 관직을 금했다고 한다. 하고픈 일은 많지만 손발을 잘린 격이니 존재에 대한 깊은 회의를 품을 수 밖에... 예고편을 보니 미생이나 기타 지금껏 출연했던 작품 속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더라. 퇴폐적이고 섹쉬한 눈빛으로 몽환적인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고나 할까? 커다란 귀걸이와 삐딱한 자세, 살짝 올라간 입꼬리... 그의 변신, 기대된다.
가장 궁금했던 인물... 기녀 가희. 김민재에게 어머니의 모습으로 다가서 감싸주고 진에겐 요부의 모습으로 접근하는 여인. 여러 남자들을 유혹하는 그녀의 숨겨진 비밀은?
강한나... 주연은 처음인데다 가희라는 인물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며 요부와 첫사랑 느낌을 동시에 소화해야하는 역할이라 충분한 준비가 필요했었다고 한다. 영화 속 춤추는 장면을 위해 크랭크인 전 부터 연습하고 매순간을 노트에 기록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순수의 시대> 히든카드라고 일컬어지는 걸 보면 중요한 인물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야망, 욕망, 카리스마. 세 남자 사이에 있는 한 여인. 역사와 허구가 적절히 스며있는 작품이라니 기존의 무수한 영화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비교해보고픈 생각이 드네?
어흑~ 지못미 ㅠㅠ
태조 7년, 왕위 계승구도가 안정화 되기 전 정도전과 이방원, 허구의 인물 김민재와 부마 진의 스토리.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가희. 이들이 엮어가는 격동의 탐욕과 야망, 숨겨진 속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워낙 개성 강한 배우들이라 믿고 보고픈 마음이지만 우야든둥 뚜껑을 열어봐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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