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추천합니다

by 삐루 posted Mar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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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이직북스 이원도입니다

수학이란 과목은 자꾸 문제를 풀어봐야 하는데

저희가 어릴 적엔 농사일 도우는 처지라 숙제도 못했는데............

무슨 수학문제를 풀겠어요?

수학은 제가 젤 싫어하는 과목이면서도 극복하고 싶었는데

결국엔 '수포자'가 되고 말았지요

대학학력고사 50문제 가운데 절반...아니 몇 문제도 못풀었으니까

1/3이나 맞췄을지..........확실히도 몰라요

걍 찍은 문제가 태반이니깐요

영어는 어찌하니깐 점수가 오르는데 수학은 해도 극복이 되질 않더만요

그래서 '수포자(수학을포기한학생)' 신세로 전락되어

명문대를 가고 싶어도 꿈도 못꾸었죠

 

불현 생각이 납니다

고작 남아서 야간자율학습이 전부였죠...

그것도 매운탕에 술이나 먹으러 다니고,

사과와 포도, 배 서리하다가 선생님한테 들키곤 했더랬죠

뭐, 이런 일도 있었죠

김천에 촌놈들 인생을 결정하는 학력고사 시험을 보러갔는데

글쎄 반장빼곤 거의 나이트클럽에 갔으니깐

선생님께서 울매나 황당했겠어요

참으로 어리석었음에 회한 아닌 추억이 되었네요

 

마성 한실 촌놈으로 태어나

초등 때는 숙제 안해간다고 맨날 혼나고 두들겨 맞아도

창피한줄도 모를 정도였으니깐요

글자도 못읽는다고 나머지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더랬지요

중학시절엔 왠 한문 선생님이 숙제 안해온다고 발바닥을 두들겨패는지.........

고등학교 땐 수학 쌤이 우째 가르쳐볼라고 엉덩이를 그리 때려도

숙제조차 아니 했으니 오죽했겠어요

전 엄마가 아프셔서 고등학교 다니면서까지

도시락 제대로 싸가지 않았지요(그래서 지금도 부실해요)

김치국물이나 반찬 뒤범벅되어 책에 얼룩지는게 넘 싫었거든요

 

최근에 <위대한 수학자의 수학의 즐거움>이란 책을 만들어보았는데

내용은 수학자들의 이론이나 발견을 다뤘는데

수학공부 재미없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단초가 될까 싶은 맘에 만들었답니다

요즘은 선행학습을 해서 그런지 수학을 지겨워하더라고요

(주요과목이라 당연히 부모님들이 저마다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요)

사실 스스로 숙제를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과목이 수학인데요

문제는 그런 것보다 자발적인 학습, 능동적인 공부로 이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부모님 욕심에 걍 방치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강제로 시키는 건 역효과가 발생된다는 점을 꼭 명심하시길 바래요

 

최근 울 학교교육을 살펴보면 뭐 개판이에요

놀이터도 아니고, 학습방법을 가르쳐주지도 않아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다는 뜻임)

학원에서 선행을 했으니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이 되지 않지요

정책 당국에선 정말 각성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육문제는 사실 경제, 국방문제보다 더 심각합니다

괜시리 여러분 맘을 건드렸나 싶어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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