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1968년 졸업)
글 수 118
새벽은 온지 오래 되었건만..
그토록 열망하던
“닭 모가지는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던
그 민주주의는 오래전에 왔다.
하지만 그 민주주의는 오늘 날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와 있는가?
소인배만 판치는 정치권은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개인의 입신양명과 집단적 이기주의에 매몰된채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는 실종된지 오래이다.
어둠의 새벽을 한참이나 벗어난
대낮처럼 환한 민주주의의 밝은 태양아래,
오히려 오늘 날
닭들은 목이 비틀리던 그때 보다도 더 목이 말라
하고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했던 그 민주주의는 무엇이며
언제 쯤 올 것인가..?? ...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