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人性)의 씨앗을 심어 운명을 수확하라
한 기자가 투자계의 대부 모건(Henry S. Morgan:英)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인성입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대답에 기자는 다시 물었다.
“그럼 자본과 자금 중에서는 어느 것이 더 중요하죠?”
그러자 모건은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바로 대답했다.
“자금보다는 자본이 더 중요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인성입니다.”
하버드(Harvard)의 내로라는 인사들의 성공 궤적을 짚어가다 보면 그들의 성공이 지극히 필연적 결과였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모두 ‘인성’이라는 무적의 무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이란 사람과 일을 대하는 태도 및 행동양식에서 드러나는 개개인의 특징을 말하는데, 이는 한 사람의 자아실현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즉, 어떠한 인성을 지녔느냐가 그 사람의 행동을 좌우하고, 습관을 만들며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 교수이자 유명한 교육가인 윌리엄 제임스인 “‘인성’이라는 씨앗을 심으면 ‘운명’을 수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지만 성공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놀랍도록 닮아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성이 그러하다. 하버드대에서는 ‘하버드 인성’이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로 훌륭한 인성을 강조하는데, 여기에는 용감함, 강인함, 독립적 사고력, 겸손함, 부지런함, 배움을 향한 열정과 노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좋은 인성을 지닌 사람은 자연스럽게 건강한 정신과 바른 행동 자세로 일상생활은 물론 학업이나 일에서도 좀 더 수월하게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나아가 더 나은 자아를 만들 수 있다.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가’ 중에서 (쑤린(苏林) 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