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연습하면 내 것이 된다
데이비드 퍼킨스 하버드대 교육학 교수는 “지식은 단지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샌님의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사람들이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세상에 잘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심리학자 로버트 에먼스는 자신의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크든 작든 간에 그들이 감사하게 생각한 일을 하루에 적어도 5가지씩 쓰게 했다. 이 연구를 통해 그는 하루에 1~2분 정도 투자해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한 사람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보통 사람과 비교해볼 때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전반적으로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했을 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과 긍정적인 감정을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결단력 있게 행동할 줄 알았으며, 활력이 넘치고 더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친절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도움이 되고자 하는 태도를 보였다. 무엇보다 그들은 더 잠을 잘자고 운동을 많이 했으며 육체적 질병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 (탈 벤 샤하르, 2010)
날마다 감사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향한 첫걸음이다. 어떤 이는 장미를 보고 왜 줄기에 가시가 있느냐고 불평하지만, 어떤 이는 가시가 있는 줄기에서 장미가 피는 것을 감사한다. 행복해지려면 감사에 눈을 떠야 한다.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고 직장생활을 통해 작은 일에도 보람을 찾아 감사하자. 그러면 행복하고 감사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 우리가 함께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자.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자족할 줄 안다면 행복은 분명 나의 것이다.
평범한 것에 감사하자. 인간은 평범한 것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특별한 것만 주어졌을 때 감사한다. 평범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는 그것을 잃었을 때야 비로소 뒤늦게 깨닫는다.
-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중에서 (김형석,이어령 외 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