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자가 하지 말아야 할 일
1. 며느리한테 엄마처럼 생각하라고 하지 마라.
며느리가 절대 그렇게 생각할리 없다.
당신도 며느리랑 딸은 확실하게 구분 짓지 않는가?
딸한테 엄마 노릇이나 잘하라.
2.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받아도 놀라지 마라.
젊은이들 눈에는 할머니로 보일 수 있다.
고민하지 말고 그냥 앉아라.
얼굴 붉히면서 그냥 서 있는게 더 민망하다.
3. 며느리한테 카카오스토리 친구 신청 하지 마라.
며느리 진짜 곤란하다.
아들놈이 처가에 가서 애교 떠는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는 카스 보면 괜히 속만 상한다.
4. 남편한테 잔소리 하지 마라.
지금까지 못 고쳤으면 안 되는 거다.
그냥 그렇게 살게 내버려둬라.
애들 떠나고 나면 남는 건 그 놈 한 놈이다.
5. 유행하는 브런치 가게 가지 마라.
밀가루와 기름기 많은
느끼한 음식 먹으면 소화가 안 된다.
브런치가 곧 아점(-點) 아닌가?
점심시간 보다 좀 일찍 가서 밥을 먹어라.
6. 친구나 후배 (人生) 상담하지 마라.
내 (人生)도 엉망인데 누구에게 조언을 하는가?
7. 비싼 그릇 모으지 마라.
딸 시집갈 때 준다고 비싼 그릇 세트로 사지마라.
나 혼자 밥 먹을 때 좋은 그릇에 담아서 먹어라.
8. 교회나 절에서 봉사활동 하는 거 반만 집에서
봉사하라. 굶는 가족도 당신이 보살펴야
할 중생이고 자매들이다.
9. 손주에게 올인 하지 마라.
키워준 은공 몰라주기 쉽다.
괜히 마음만 더 공허해 지고 팔다리 쑤신다.
10. 자식 자랑 하지 마라.
한 번 우등생이 영원한 우등생은 아니다.
언젠가 자식 때문에 피눈물 흘릴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함부로 자식 자랑 하지 마라.
11. 살림살이를 과감하게 정리하라.
시집 올 때 해온 혼수품부터 정리하라.
20년 넘게 썼으면 그만 써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