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1966년 졸업)
글 수 255
행복이란 무엇인가 ?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 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그것은 많고 큰데서 오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사소하고 아주 작은 데서 찾아온다.
조그만한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 같은 것을 누릴때
그것이 행복이다,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지 말고
때로눈 밤에 텔레비전도 끄고
촛불 이라도 한번 켜 보라.
그러면 산중은 아니드라도 산중의 그윽함을
간접 적으라도 누릴수 있다.
또한 가족끼리 아니면 친한 한 두사람 이라도
조촐하게 차를 마시면서 잔잔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면
그기서 또한 삶의 향기가 피어날수 있다,
때로는 손에서 전화도 내려놓고
신문도 보지 말고 단 10분이든 30분이든
허리를 바짝펴고 벽을 보고 앉아서
나는 누구인가 ?
생각 한번 해보자
이렇게 스스로를 묻는 물음 속에서
근원적인 삶의 뿌리 같은것을 확인할수 있다.
문명의 잡다한 이야기로부터 벗어나
하루 한순간 만 이라도
순수하게 홀로 있는 시간을 찾는 다면
바로 삶의 질이 달라 질 것이다.
ㅡ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