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1972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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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도 30원 미풍도 30원 합하면 60원 미풍에 살리라 미원따라 미풍따라 흘러온 조미료는 국자머무는 냄비속에서 보글 보글 끓으리라 된장은 300원 냄비는 3000원 합하면 3300원 주방에 살리라 된장따라 냄비따라 흘러온 조미료는 국자머무는 냄비속에서 보글보글 끓으리라
" 미원과 미풍` 40년 조미료전쟁" 조미료계의 양대산맥 미원과 미풍의 숙명적 대결은 수십년 전부터 시작 되었다. 그에 따라 영업사원들의 경쟁도 점차 수위가 높아져 갔다. 당시 이병철 회장은 미원을 제압하는 것을 소원으로 꼽았을 정도. 미풍은 사은품까지 내걸었지만 소비자에게 깊이 각인된 ‘조미료는 미원’ 이란 이미지를 떨쳐 낼수 없었다. 결국 미풍은 종합조미료인 ‘다시다’를 내놓는다. 이후 미원에서는 ‘맛나’를 출시 하면서 세기의 조미료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재용씨와 미원의 후신인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인세령씨가 결혼했다는 것. 세간에서는 그 결혼이 이병철 회장이 그토록 소원했던 미원을 이긴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