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을 올리려니
휴~우~~~~~
이럴때마다 글재주가 없다는게.. 참 못나서 죄송합니다..^^
살다보니 친구덕에
동기 총무직을 맡고 나니 둘째가라면 서러울 게으름이 부지런을 떨어
이른 아침에 눈이 저절로 턱~하니 떠지네여..
이쁘고 멋있고 잘난 친구들을 만나야 하기에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분칠 떡칠로 중무장하고 집을 나서봅니다.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래이는 마음.
행여..혹시나...빠지는 친구가 많지 않을까 하는 염려스러움을 안고
안양공영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대충 흘낏 둘러보았는데...아는 친구들의 모습이 눈에 띠질 않네요.
머야~
아무도 안나온거야?
약속시간이 다 됐는데...
주차하고 휘~이 둘러보니..저쪽에서 손짓하며 부른다..
반가운 마음에 환한 웃음으로 달려가니
영선이. 병달이.중희 셋이서 둘러앉아 벌써부터 막걸리 술잔을 돌리고 있네.
계란한알에 막걸리 한잔을 쭈욱 들이키고 있노라니.
엎어지면 코앞이라는 정국이가 오고
금동영회장님이 오시고.
종희.명자.명순이를 모신 현철이 차가 들어온다.
ㅎㅎㅎㅎ
하나 둘씩 들어오는 친구들을 마주하니 좋아서 절로 웃음이 나네.
진동이가 오고
자연스런 파마머리가 잘 어울리는 봉희
핸드폰이 꺼져있어 불참인가 걱정했던 병욱이
온다는 기별도 없이 깜짝 출연하신 도섭이.고마우이..
안양이 주무대인 주년이.
진한이는 버스타고 오는중 이란다.
왜키 이쁘고 잘생겼는지...늙지도 않아여..
모아놓고 바라보니 모두가 훤~~하니 너무 보기 좋으네..
진환이를 남겨두고 우리들은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시원한 바람과 녹음으로 채색된 산야와 빼어난 바위들.
하루종일 우리들을 따라다니던 뭉게구름..
쉬운둣 적당히 힘든 완만한 산행...
우리친구들은 낙오자 없이 잘도 산을 오른다...
체력들도 좋아여..머 하나 빠진것 없는 퍼팩트한 아들이네...
진환이는 벌써 따라붙어 우리랑 함께 합류하였고..
중간중간 쉬엄쉬엄 놀아거며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고 있다.
집에서 가지가지 싸운 간식들도 나눠 마시고.
조금 힘들다 싶으면 막걸리 한잔으로 더위도 날리고.
하하 호호 그리며 한걸음 한걸음 하다보니
어느덧 삼성산 정상에 다다랐다.
인증샷~ 날리고..하산길에 접어든다...
그늘지고 시원한 명당자리 잡아 간단한 요기를 하자고 하였는데..
등산길이 하도 여러갈래길이라..그만 일행을 놓쳐버렸다
소리쳐 이름을 부르고 호루라기를 부르며 찾으니 주변사람들이 시끄럽다나 머라나 해서
핸폰을 때려도 불통이고 해서
그냥 있는사람끼리 식사하자고 하여..
우리는 중희.진환.동영.명자.명순.병욱이 7명이 모여 상추쌈을 싸가며 점심을 먹었다.
산행후
여름보양식인 옻오리백숙을 먹기로 하였기에..가벼이 먹는다는게
가져온 음식들이 너무 많아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워 그만 배불리 먹고 말았다.
7명이서 막걸리 8병을 헤치우고 남은 막거리가 없어 더 못먹었음..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꽃을 피우며
웃어가며 떠들어가며...하다보니 어느듯 산을 다 내려와 오늘 산행을
무사히 다 마쳤다..
시원한 물가 평상에서 옻오리로 몸보신하고..족구게임 몇판 하고....노래방가서 지친몸 춤과 노래로 다 해소하고..
오늘하루의 모든일정을 마루리 하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다들 잘 간거지?
유월 삼성산 산행 행복한 하루였다네.
멀~리서 긴 시간들여 오느라 수고한 친구
함께 해준 모든친구들 고맙네.
다가올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고
100세까지 좋은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노후가 되려면 건강해야 혀.
오늘도 7727 모든친구들 화이팅 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내용도 없는글이 주러리 주저리 쓸데없이 기네..ㅎㅎ
이해해 주삼..ㅎ
글 잘쓰는 친구들 여럿있는데.
우리 게시판에서 좋은글 만나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