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해 보다 뜨거웠던 계절이 물러 가고
이젠 서늘한 수확의 가을이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늘, 항상, 언제나
그대의 변함없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오늘밤은 서글프지 않네요.
촌 놈 된지 3년이 되고 보니
이젠 모든 것들이 무디어지고 있슴을 실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낼 아침엔 눈을 뜰 수 있을까하고 괜한 걱정도 해 보지만
어김없이 눈을 뜨고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고 싶은 얘기, 물어보고 싶은 얘기 있어도
꾸욱 참으며 기회를 기다립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편안한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