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1966년 졸업)
글 수 255
사람이 사람을 안다는 것은
쉬운것 같으면서 너무 어렵습니다.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내가 누군가를 알아 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을 알려면
고스톱을 쳐 보고, 바둑을 두어 보고, 골프를 쳐 보면 안다고 합니다.
세가지 모두 상대에 대한
배려, 승부욕, 욕심, 이기심 이런 것들이 보이겠지요.
저는 상대를 알때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약속을
어기는 사람은 신뢰가 무너집니다.
말!
사람은 가끔 뒷담화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은 남의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은
나의 이야기도 다른 자리에서
그렇게 하겠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누구를 칭찬하는
사람을 보면 참 멋져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