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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구미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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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어 보고 싶은 길 /  우거진 숲길에 손을 잡고 오솔길을 걸어 보고 싶다 이름 모를 산새들 울음소리 반기는 듯 들꽃이 피고 길게 드리운 바람의 내음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속삭임 그대와 함께 마주치는 사랑의 눈길 설렘 속에 뛰는 그리움의 메아리 붉게 물드는 석양빛 하늘 갈잎처럼 흔들리는 마음의 갈피 나 그대의 사랑이기에 빛바랜 세월의 조각 속에 필연으로 채색된 고독 내 사랑 그대이기에 같이 걷고 싶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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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금오산 금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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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용사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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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베낭과 복장으로 산행시작 1번 정자~요사람들은 운동기구까지 가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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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기구 옆의 2번째 정자-우측 조형물은 물레방아(방아공이는 남자...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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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능선의 3번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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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는 치바위-매일 아침운동은 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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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바위 이정표-운동하고 돌아가면 1시간반~2시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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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의 3갈래나무는 물을 저장하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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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둥이 가운대를 비우고 자라서 비오면 물이고임-아직까지 물이 말랐든적은 보지못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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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바람 가장 시원한 4번정자-여름이면 아줌씨들의 수다장소(아자씨들 낄 틈 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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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등바위에서 본 금오산(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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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봉 8부능선의 5번정자-2.5키로 정도의 거리에 정자만 5개...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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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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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봉에서의 금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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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길을 도수령으로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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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령으로 향했는대...길을 잃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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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은 도수령을 거치지 않고 질러 와버렸다는 사실~덕분에  만났든 찡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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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는 휴식처-이날도 양말벗고 찬물에 발담그고 편안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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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서 금오산 정상으로 가면 약사암으로 가는길~나는 법성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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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객의 목을 적셔주는 시원한 약수터-법성사 계곡에도 곳곳에 피서객들로 왁짜지껄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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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곡동 전망대-땡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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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볓이 싫어 오솔길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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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만 나가면 완전 땡볓~그래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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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오는길-3시간30분 소요

[명칭유래]

옛날 모로실마을에 한 젊은이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 날 이 어머니가 앉은뱅이병이 들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매일 쓸쓸히 누워만 있었다.

젊은이는 어머님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매일 해뜨기 전 한 산봉우리에 올라가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기를 기원하였다.

마침내 그 지성에 감응되어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었다. 그로 인해 이 산봉우리를 효자봉(孝子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에 걸쳐 있는 금오산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금오산이다.

여기서 남동 방향으로 뻗어 내린 산맥이 끝나는 지점에 효자봉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산맥은 효자봉에서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구미시의 형곡동, 광평동, 상모동 그리고 칠곡군의 북삼읍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효자봉의 남서 방향에 있는 도수령이 구미시의 남통동과 형곡동 계곡, 칠곡군 북삼면의 숭조리 계곡을 나누는 분수령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가 공업도시로 탈바꿈하기 전인 1970년대 말까지 효자봉에서 낙동강이 흐르는 방향으로 바라보면

북동쪽의 형곡동, 동쪽의 상모동, 남서쪽의 칠곡군 북삼면에 속하는 자연마을들과 넓은 들이 보였다.

그리고 넓은 들이 끝나는 지점에 북에서 남으로 낙동강의 푸른 물이 굽이쳐 흘렀다.

 

[현황]

형제봉 아래 펼쳐진 들판을 가로질러 경부선과 이와 평행으로 경부고속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1980년대 이후 구미시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이들 지역은 구미시의 중심 상업·주택·공업 지역으로 탈바꿈하면서

과거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상모동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자리 잡고 있는 관계로 효자봉을 풍수지리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현재 효자봉을 포함한 금오산계의 많은 봉우리와 계곡은 구미시민들에게 귀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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