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통합총동창회
Skip to content
26회(1959년 졸업)
  26회 게시판     

주고받으며 삽니다.

조회 수 2794 추천 수 0 2014.11.05 21:42:37

 

~~허운의 세상사는 이야기~~

 

 

주고받으며 삽니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자기만의 울타리 안에서 만 살 수는 없습니다.

나 아닌 타인과 이웃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외면할 수 없는 일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주고받는 일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주고받는 일에서부터 삶이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인사도 주고받고,

말도 주고받고,

물건도 주고받고,

사랑도 주고받으며 삽니다.

 

삶에 있어서 상대가 있기에 노력하고 행복한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과 어우러져 살아야 비로소 내 삶도 존재의 의미가 생깁니다.

자기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드뭅니다.

민들레도 바람이 있어야 씨앗을 뿌릴 수 있고,

햇살이 있어야 이쁜 노란빛 꽃잎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닌 다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모든 것에서 주고받는 것이 삶에 기본입니다.

손을 마주 잡고 흔드는 것 역시 그 사람의 마음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마음이 있으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주고받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마음은 시공간을 초월하니까요.

 

만추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숨 한번 크게 쉬시고 즐거운 일상 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허운 드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은초넷 운영과 관련하여 공지 드립니다 [1] 관리자 2014-05-15 16974
83 건강하게 오래 사는 지름길 허운 2014-12-10 2545
82 時祭의 의미 허운 2014-12-01 2616
81 오르막 내리막 허운 2014-11-28 2721
80 중국 구체구의 가을 풍경 허운 2014-11-28 3222
79 시작이 반이다. 허운 2014-11-19 3232
78 그리운 이름 하나 허운 2014-11-17 2664
77 이상적인 학교 허운 2014-11-12 3190
» 주고받으며 삽니다. 허운 2014-11-05 2794
75 그리운 우리 가곡들 허운 2014-10-31 3254
74 소름끼치는 계산 법 허운 2014-10-30 3421
73 내 몸의 주인은? 허운 2014-10-22 2847
72 ☆-Hans Zatzka 작품-☆ 이강준 2014-09-14 3300
71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무위 2014-09-05 3332
70 백두산은 이리도 아름다운데.. 이강준 2014-09-04 3173
69 노년의 외로움! 허운 2014-09-02 3556
68 여자란? file 이강준 2014-08-30 3284
67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허운 2014-08-28 3239
66 광우병 file 이강준 2014-08-27 3605
65 나그네 되여 길 떠나던날 이강준 2014-08-25 4293
64 어느 미친놈이 국가를위해 목숨바쳐 전쟁을하랴 이강준 2014-08-23 3638

상호: 가은통합초등학교 총동창회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가은로 129 가은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실
TEL : 054-572-3793 / E-MAIL: cwjong20@hanmail.net
COPYRIGHTS @ 가은통합초등학교 총동창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