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1959년 졸업)
글 수 163
☞◐허운의 세상사는 이야기◑☜
자신을 사랑합시다.
우리는 “사랑”하면 그 사랑을 거래하는 상대방을 떠올립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상대가 있어야 사랑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주지 않나,
또 내가 사랑할 사람이 없나?
이렇게 사랑에 대한 2인칭적인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은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남의 사랑을 구걸하거나 기다리지 않습니다.
자기와의 사랑을 잘 하는 사람은
그 다음에는 하늘과의 사랑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선인들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하늘이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자기 자신을 사랑 하는 그러한 시대입니다.
그리고 자기와의 사랑이 깊어지면 이웃과 친구와 동료와
소통이 이루어지고 우주와 교감할 수 있는 정신이 생깁니다.
하늘도 나고, 땅도 나고, 너와 내가 모두 하나이기 때문에
자기 사랑의 대상이 무한대로 펼쳐지고
모두에게 유익한 홍익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피해가 없도록 잘 둘러보시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허운 드림